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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제 간편하게 붙이자"...국내외서 개발 속도내
  • 美노스캐롤라이나·스탠퍼드 공동 연구팀 패치 개발
  • "국내기업, 화장품용에서 의료용으로도 개발 중"
  • 라파스·쿼드메디슨·에이디엠바이오 등 개발
  • 등록 2021-09-27 오후 4:11:57
  • 수정 2021-09-27 오후 9:25:5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외에서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패치 방식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문 의료진 없이도 간편하게 적용 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서다. 국내에서는 라파스(214260)와 쿼드메디슨,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 등이 관련 기술을 개발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채플힐 캠퍼스는 스탠퍼드대 공동연구팀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개발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연구팀이 개발한 패치는 마이크로니들을 직접 프린팅해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 기존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은 틀을 통한 몰딩 방식으로 대량 생산 방식으로 활용되기 어려웠다.

마이크로니들은 기존 주사제보다 크기가 작고 상온 안정성이 뛰어나 보관과 유통이 편리하고 전문의료진의 도움 없이 주사할 수 있다. 또 주사 통증이나 외상은 물론 감염 위험도 낮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니세프(UNICEF) 등의 국제기관들로부터 누구나 공평하게 백신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라파스)
시장 전망도 밝다. 퓨처마켓 인사이트가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마이크로니들 시장 규모는 지난해 6억4000만달러(약 7000억원)수준이다. 이는 앞으로 연 평균 6.5% 성장해 2030년에는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바이오 업체도 발 빠르게 마이크로니들을 개발중이다. 의료용으로 상업화된 사례는 아직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통을 하면서 의료용을 개발하는 기업은 다섯곳 안팎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여드름과 주름, 기미 등 피부개선 화장품용으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활용해왔다”며 “최근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의료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라파스(214260)는 지난해부터 마이코박테리아를 이용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마이크로니들-파티클’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니들에 저장된 유효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기술은 적용 범위가 국소 부위에 한정돼 있었다.

비상장사에서는 쿼드메디슨이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빌게이츠 재단에서 출자한 라이트펀드의 지원을 받아 저개발국 영유아에게 투약이 쉬운 5가 마이크로니들 백신을 LG화학과 공동개발계약을 맺고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이다.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NH투자증권(005940)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년 내외로 보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가 유바이오로직스(206650)와 마이크로니들 코로나19 백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는 유전자재조합 항원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이다. 이 밖에도 복강경 수술기구 제조업체 세종메디칼(258830)도 최근 신사업으로 마이크로니들을 추진키로 하고 사내 특별팀(TFT)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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