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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천종윤·이대훈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 천 대표, 비전 수립·신사업 전략 매진…이 대표, 기존 사업 관장
  • “기술공유사업 본격화 따라 효율적 경영 분리로 시너지 기대”
  • 등록 2024-03-22 오후 5:23:27
  • 수정 2024-03-22 오후 5:23:27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씨젠(096530)은 기술공유사업 본격화에 따라 천종윤 단독대표 체제에서 천종윤(66)·이대훈(53)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종윤 씨젠 각자대표(좌)와 이대훈 씨젠 각자대표(우) (사진=씨젠)
씨젠은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대훈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천종윤 사내이사와 이대훈 사내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전사 경영을 맡아왔던 천종윤 각자대표는 회사 비전 수립과 중장기 신사업 전략 구축·실행에 집중하고 이대훈 각자대표는 기존 진단 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신사업이 본궤도에 오름에 따라 효율적인 회사 운영에 따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 각자대표는 미국 테네시대에서 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와 UC버클리에서 포스트닥터(박사후 연구원)를 지낸 후 이화여대 생물학과 교수로 있던 2000년 씨젠을 창업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는 등 씨젠을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키웠다.

이 신임 각자대표는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2주 만에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약하며 씨젠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천종윤 대표와 함께 분자진단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 신임 각자대표는 서울대 미생물학과 학·석사를 거쳐 같은 대학에서 생명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5년 씨젠에 입사해 B2B사업실장, 미래기술연구소장, 전략기획실장, R&D총괄장 등을 거쳤고 연구개발 외에도 조직관리, 사업분야 등을 섭렵하며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젠은 중장기 사업 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의 전면적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씨젠이 구축한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 등을 활용해 사람과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현지 맞춤형 진단시약을 세계 각국 과학자들이 직접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씨젠은 전 세계 최대 과학커뮤니티를 보유한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손잡고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 자동화와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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