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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950200)이 지난해 연간 2492만불(한화 2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이며,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54.7% 성장한 수치다.
| (소마젠 C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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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 요인에 대해 “미국 시장의 경우, 최근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새롭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당사의 기존 핵심사업인 유전체 분석(시퀀싱)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며, 여기에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매출이 추가된 것도 매출 성장에 한 몫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2020년 103억원 대비 소폭 개선됐다. 당기순손실은 71억원으로 2020년 216억원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끝에 설립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성과가 향후에도 소마젠이 미국 유전체 분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또한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과 기대감을 보여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핵심사업인 유전체 분석(시퀀싱)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추세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Proteomics(단백질체) 분석 서비스 및 여성 진단용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상품 등의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향후에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이를 통해 수년 내에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연 매출 1000억원을 넘겨 향후 글로벌 시퀀싱 분석시장 내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멀티오믹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