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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창업주’ 신용철 회장 해임…SI로 광무 영입 무산
  • 소지성 주주연대 대표, 김준호 아미코젠 부사장 이사회 진입
  • 박철 대표와 주주연대가 손잡고 회사 정상화에 주력할 전망
  • 등록 2025-02-26 오후 4:35:14
  • 수정 2025-02-26 오후 4:51:53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전략적투자자(SI)로 광무를 영입하려던 신용철 아미코젠(092040) 회장의 계획이 무산됐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신 회장을 해임시키면서 이를 저지시킨 것이다.

신용철 아미코젠 회장 (사진=아미코젠)
아미코젠은 26일 인천 연수구 사옥 7층 대회의실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신용철 사내이사, 박성규 사외이사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신 회장 해임안은 찬성률 53.3%(2964만8111주)로 가결됐다.

주주연대와 이사회가 추천한 소지성 아미코젠 주주연대 대표(통합치의학과 치과 전문의), 김준호 아미코젠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한창영 행복을전하는 사람들 대표과 김순용 법무법인 대명 서울분사무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추천한 권현준 광무 이사를 사내이사로, 이우진 광무 감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표결에 올리지 않았다.

이로써 최대주주(지분율 13.11%)인 신 회장은 경영권을 소액주주와 표쩌(박철) 대표 등 현 경영진에게 넘기게 됐다. 앞서 아미코젠 이사회는 신 회장과 박 사외이사가 회사 경영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 지속적인 이견 때문에 해임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광무 측 인사를 SI로 영입하려는 것에 대해 회사 내부에서도 반발이 상당했다는 의미다.

소액주주들도 신 회장에게서 등을 돌렸다. 소액주주들은 광무 영입에 대해 ‘기업사냥꾼’을 회사에 들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해왔다. 계열사 비피도 인수 과정에서 유동성 위기를 초래하고 부산 금곡벤처밸리 개발과 관련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를 겪은 것도 주주들의 신뢰를 잃게 된 계기였다.

뿐만 아니라 신 회장은 50억원 규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고소인은 신 회장이 아미코젠 주식을 담보로 50억원을 빌리면서 아미코젠 주식의 120%에 해당하는 수량을 제공할 것처럼 기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회사는 박 대표와 소액주주들이 이끌게 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당분간 부채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면서 회사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무를 대신할 새로운 투자자도 물색할 예정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회사 경영을 올바른 방향으로 할 수 있는 쪽으로 SI를 찾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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