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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글로벌 최대 규모 암센터와 2차 암 치료제 공동 개발
  • 1차 타겟 공동개발 이후 추가 암 치료제 개발 협력으로 기술력 입증
  • 등록 2025-10-16 오전 8:15:40
  • 수정 2025-10-16 오전 8:15:40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는 글로벌 암 연구 센터인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이하 MSKCC)와 차세대 항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MSKCC는 최대 규모의 암 전문 센터 중 하나로 암 연구와 치료, 진단, 수술, 임상시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혁신적인 암 연구와 교육에도 특화돼 있는 세계적인 암 전문 병원 중 하나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4월부터 MSKCC와 AI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1차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추가로 암 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여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초기단계의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LM-VS™(Language Model Virtual Screening)는 신테카바이오의 자체 플랫폼으로, 100억개 이상의 대규모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통해 가상 스크리닝하여 후보물질의 우선순위를 더욱 정확하게 탐색하며, 후보물질 도출까지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MSKCC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두번째 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적인 암 센터와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소분자 약물 개발 가속화로 인한 시간, 비용 단축과 당사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이 입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MSKCC 세포 생물학 프로그램 연구소장이자 버지니아 및 다니엘 K.루드웍 원장인 Xuejun Jiang 박사는 “AI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자가포식(autophagy) 억제와 같은 새로운 메커니즘을 탐구함으로써 암 치료에 전례 없는 기회를 열 수 있을 것” 이라며 “신테카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구체적인 치료 전략으로 전환하여 차세대 종양학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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